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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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일상 이야기일상 2023. 8. 17. 10:13
입추가 지났음에도 8월이라 역시나 한낮에는 무더운 여름이라 땀이 줄줄인데 그래도 아들따라 움직여본다고 따라 나선 나의 일상 이야기를 올립니다. 길가에 곳곳에 배롱나무꽃이 한창인데요. 색깔도 다양해서 눈요기 즐거움을 주고요. 꽃댕강나무에도 새하얀꽃이 가득 피어서 길가에서 반겨줍니다. 초록잎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꽃댕강나무의 꽃이 무더운 여름 길가에서 생동감있게 자리하고 있어서 제 일상 이야기가 좀 더 풍성해짐을 나타내어 주는데요. 가는 길목마다 원없이 구경하기 좋은 제철인 꽃댕강나무의 하얀꽃이에요. 무더운 여름의 제 일상 이야기를 채워주는 강아지풀이 초록으로 뽐내고 있었어요. 이맘때 제일 보기가 좋은 초록색이고 가을이되면 색이 변하는데 그때도 볼만하죠. 초록의 싱그러움이 좋은 무더운 여름이라 나름 눈은 즐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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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 장미공원 나들이일상 2023. 6. 23. 10:48
어제 오후에 아들과 함께 맛집 탐방 나섰다가 지나던 길에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화명 장미공원에서 뜻하지 않게 즐거운 나들이를 즐기게 되었어요. 저희 아들이 화명 장미공원에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에요. 수국꽃과 장미꽃이 입구에서 반겨주었고요. 화명 장미공원 분수 연못에 분수가 힘차게 활동중이였어요.ㅋㅋ 더워서 그런지 더 반가웠어요. 연못에 연꽃들이 고개를 내밀려고 준비중이였어요. 연꽃봉우리가 오므려져 있었지만 살짝살짝 피어 나려고 애쓰는 연꽃봉우리의 모습에서 왠지 모르게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화명 장미공원에 연꽃도 조만간 활짝 개화될 걸 생각하니 또다시 나들이 하고픈 맘이 샘솟았어요. 활짝 다 개화가 된다면 얼마나 이쁠지 상상히 되던데요. 그때는 아마도 장미공원이 아니라 연꽃공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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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댕댕이와 화단 풍경일상 2023. 5. 28. 11:29
며칠전에 덩쿨장미꽃 보러 나갔다가 동네 댕댕이와 화단에 풍경들이 꽃으로 물들어 있어서 소식을 올립니다. 화단에 피어있는 노란꽃을 발견했는데 기린초 꽃이였어요. 이맘때 항상 그 자리에서 노란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작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기린초 꽃의 꽃말은 '소녀의 사랑' '기다림' 이라고 합니다. 기린초 꽃의 꽃말처럼 노란꽃이 꽃말과도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던데요. 역시나 꽃말을 알고 기린초 꽃을 바라보니 그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졌어요. 모르고 보는 꽃보다 꽃말을 알고 구경하고 관찰하면 확실히 더 멋진 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제는 웬만하면 저는 그 꽃의 꽃말을 검색해 보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이꽃은 돌나물 꽃인데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위의 기린초 꽃과 비슷하게 생겨서 오해하기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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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절에 다녀왔어요일상 2023. 5. 27. 15:44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여서 점심 간단히 먹은 뒤 아들하고 같이 가까운 절에 다녀왔어요. 아들이 마스크 착용하고 모자 착용하고 으스렁 으스렁 기웃거리고 있죠. 동네 가까운 뒷산에 가는 길에 있는 절이여서 그냥 걸어서 산책삼아 운동삼아 나서서 걷다보면 다다르는 절이여서 멀리 가지 않아도 언제나 방문하기 좋은 근접거리라 한번씩 복잡할 때면 여기에 들러서 하소연하고 가는 절이에요. 물론 몇군데 더 있기는 한데 여기가 제일 가까운 절이랍니다. 점심때가 지나서인지 부처님오신날인데 인파가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절 2층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소원 빌며 동전 던지는 곳이 보이고요. 옆에 건물 절로 이어져 있는 계단도 보이고요. 부처님오신날 절에 3년전만 해도 바글바글이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가 못해서 좀 아쉬움이 들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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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와 태만이라는 꽃말을 지닌 송엽국 사철채송화 람프란서스일상 2023. 5. 15. 19:43
2주전부터 송엽국 사철채송화 람프란서스꽃이 만개 되어서 길거리 화단을 화려하게 눈부시게 빛내고 있어서 오늘에서야 비로소 사진을 담아왔어요. 나태와 태만이라는 꽃말을 지닌 송엽국이어서 보기와는 다르게 꽃말은 그닥인데요. 자주빛의 화려한 꽃 색깔은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눈길을 확실하게 끌기 충분했어요. 나태와 태만이라는 꽃말을 지닌 송엽국 사철채송화 람프란서스꽃이 이렇게나 화려하고 눈부신데 꽃말이 영 못마땅하네요.ㅋㅋ 길거리 화단에 줄줄이 줄지어 피어있는 나태와 태만이라는 꽃말을 지닌 송엽국 사철채송화 람프란서스꽃이 더위로 지친 저에게 에너지를 제공해 주어서 그저 반갑고 또 반가웠어요. 아직 활짝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살짹이 피어오르려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도 참 예뻤어요. 보통4~ 6월에 피는 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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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물놀이 즐기는 비둘기들 🕊 🎶일상 2023. 4. 18. 13:21
비 오는 날 물놀이 즐기는 비둘기들을 처음으로 마주했는데 신기해서 찍어 보았어요. 털도 고르고 물도 먹는 거 같고 쟤네들끼리 아주 신이 나서 비둘기들이 비오는 날 물놀이 제대로 즐기고 있었어요. 아직 여름도 아닌데 왠 물놀이를 저렇게 요란하게 즐기는 건지? 비오는 날 길가에 움푹 패인 곳에 조그마한 물 웅덩이가 생겨서 비둘기들이 때아닌 물놀이 목욕을 즐기는 것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어요. '저게 뭐야? 비둘기들이 왜 저래?' 하고 지나가면서 발걸음 범추고 다들 쳐다보기 바빴답니다.ㅋㅋ 저도 아들이 저거 좀 보라고 가르키길래 쳐다보았더니 ㅋㅋ 물놀이 즐기는 비둘기들 비오는 날에 비둘기들이 신이 나서 놀고 즐기는 모습이 덩달아 같이 즐거워져서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참으로 처음으로 본 비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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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며 운동일상 2022. 9. 24. 10:32
날씨가 요즘 선선하니 산책하며 운동하기 좋은 날들이어서 날마다 밖으로 나가고 있어요. 아파트단지내 공원에는 가을이 듬뿍이에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익어가고 있답니다. 하나 따서 먹으려해도 감나무키가 얼마나 높은지 그림의 떡이에요.ㅋㅋ 지천에 주위에 고마리꽃이 한창입니다. 고만이꽃이라고도 하는데요. 자그마한 꽃이 집중해서 바라보면 아기자기 수줍게 예쁘게 피어 있답니다. 꽃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주의깊게 바라보게 되는데요.ㅎㅎ 산책하며 운동하다 보면 예쁜꽃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아파트단지내 공원이 제법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도 많은편이고 벤치도 많아서 날 좋은 요즘 앉아서 바람 쐐기도 좋은데요. 곳곳에 주민분들이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운동기구에서 운동도 많이 하신답니다. 아들이 운동기구 들고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