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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 산책 겸 운동일상 2022. 10. 2. 06:53728x90반응형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었더니
포만감이 너무 과해서 잠이 살살 찾아오고
이러다간 살이 절로 찌겠다 싶어서
동네 뒷산 산책 겸 운동하러 나섰어요.산에는 이렇게 도토리가 익어가고
있었고요.
얘는 애기도토리에요.운 좋게도 아기다람쥐를 만났답니다.
웬 떡이냐?
인사 건네니 저러고 멈춰 서 있어서
얼른 동영상 찍었어요.ㅋㅋ아기다람쥐
자동으로 폰에 손이 가졌어요.ㅋㅋ
이런 귀한 장면을 놓지면 안되니까
후딱 빨리 셔터 누르고
아기다람쥐를 관찰했는데
움직임이 거의 없었어요.
마치 자길 좀 찍어달라는 얘기인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너무 안 움직였어요.동네 뒷산 산책 겸 운동 갔다가
이렇게 아기다람쥐도 만나게 되어서
행운이었어요.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땀이 줄줄이었다가 아기다람쥐
만나고 나니 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역시나 즐거움을 주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나 봐요.
동영상 다 찍자말자
아기다람쥐는 사라졌는데
신기하게도 잘 보여주고
사라져서 고마웠어요.
잘 가라고 인사 건네고
다시 동네 뒷산 산길을 따라 산책 겸
걷기운동을 하였어요.텃밭에는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어요.쪽파도 많이 자라고 있었고요.
무랑 상추도 자라고 있었어요.
텃밭 앞에는 고마리 꽃이 한창 예쁘게 피어 있었는데요.
너무 이뻐서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여러 컷 사진을 찍었어요.이맘때쯤 고마리 꽃이 참 이쁜데요.
작년에도 이 꽃을 좋아해서 사진 찍어놓고 계속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작년에 처음으로 고 마리 꽃을 접하고 난 뒤에 저는 이 꽃의 팬이 되었어요.
이상하게 저는 이 고마리꽃이 작아도 예뻐서 제 마음에 쏙 와 닿았어요.소나무도 아닌 소나무 같은 이 나무는 개잎갈나무인데요.
또는 히말라야 시다라고 합니다.
모양이 참 특이합니다.
그동안 저희 동네에 이런 나무들이 많아서 굉장히 이름이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이 나무 이름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네요.흰여뀌꽃인거 같은데
새끼 벌이 꿀을 따려고 왔는가 봐요.
흰여뀌꽃에 새끼 벌이 계속 주위를 맴돌고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어요.꽃이 이것도 작아서 사진에 담아내기가
선명하지 않아서 ㅠㅠ벌개미취 (별개미취)꽃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활짝 피어 있었는데
보라빛이 선명해서
산책 나오신 할머니들이
이꽃 예쁘다고 찍어라고
어찌나 재촉을 하시던지ㅎㅎ이런 예쁜것을 놓치고 가면
안된다고 성화를 ㅋㅋ
할머니들이 난리셨어요.
그 성화에 못 이겨서
담아왔어요.ㅋㅋ계곡 텃밭에 대봉감이 주렁주렁
익어가고 있었어요.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싶었죠.
까치나 까마귀들이 어찌나 울어대던지
귀가 따가울 정도였어요.
울지 마라고 너무 울어대지 마라고
한소리 해도 새들은 내몰라라 ㅋㅋ찾아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해변싸리꽃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해변도 아닌데 왜 해변싸리꽃일까요?
나름 보라빛이 이뻐서
찍어왔어요.
여기저기 들꽃이 제법 있었는데
꽃들이 너무 작아서
찍기가 어려워서
요것만 담았네요.이거는 말 안해도 다 아실듯 합니다.
해바라기꽃이죠.해바라기꽃에 여기에도 벌이 한마리가
드나들고 있었어요.해바라기꽃에 벌이
한참을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고
잘 있어라 인사 건네고
발길을 돌렸네요.누구냐고요?
제 아들인데요.
군에서 운동하던 습관이 생겨서
휴가중에도 날마다 운동삼매경이에요.저렇게까지 힘들게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지만 그냥 놔 둡니다.
군에서보다 현재 몸무게가
2~3키로 빠졌는데 제가
자주 산책하러 다니면서
어거지로 데리고 나갔더니
확실히 몸무게가 파져서
몸이 날렵해졌다고 해요.
다 제 덕이라고 봅니다.
확실합니다.
이제는 지금 몸무게 유지하려고
혼자서도 운동하러 날마다
다니고 있어요.
하루라도 안하면 헤이헤질까봐
겁난다고 하기 싫은 날도
혼자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신무장 확실히 들어서
다행입니다.토레니아(여름제비꽃)입니다.
여름제비꽃이라고도 하는데
아파트 화단내에 피어 있었어요.
신기해서 못보던 꽃이여서
담아왔어요.좁은잎백일홍꽃입니다.
이꽃은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으네요.서양 봉선화(임파첸스)꽃이에요.
꽃베고니아꽃인데 알고 있었는데도
또 잊어버리고 ㅋㅋ얘도 꽃베고니아에요.
분홍색,빨강색,오렌지,흰색의 꽃이
있고요.
향기가 거의 없는 꽃이에요.
꽃말이 친절,정중 이라고 하는데
생김새처럼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잠시 배부름 해소하고자
동네 뒷산 산책 겸 운동하러
나갔다가 여러종류의 꽃도
보고 다람쥐도 만났고
벌도 만나고 나비도 만났어요.
요즘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고
산행하기도 좋은 가을이니까
잇님들도 나가셔서 잠깐이라도
산책 겸 동네한바퀴라도
돌아보셨음 합니다.
걷기 좋은 계절이니까
많이 걸으셔요.728x90반응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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