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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철쭉꽃이 화단 접수
    일상 2023. 4.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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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아파트 화단에는 다양한 색의
    산철쭉꽃이 화단 접수를 하고 있어서
    그 모습이 아름다워서 산책하면서
    천천히 담아봤어요.


    색이 참 고와서 이 봄에 심쿵심쿵하는데요.




    돌담 사이사이에 뿌리 내리고
    만개해 있는 산철쭉꽃이 이미 지난주부터
    완전 화단을 접수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주민들마다 입을 떼게
    만들었어요.

    뭐라고 입을 뗄까요?

    당연히 '예쁘고 곱다'
    라는 말이 먼저 나온답니다.



    아직도 아파트 화단 동백나무에는
    다양한 색깔의 동백꽃이 피어서
    인사를 건네는데도 산철쭉꽃 못지않게
    이 동배꽃도 화단 접수한지 오래되었어요.

    지금은 거의 다 지고 있고
    나머지 늦게 핀 동백꽃만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도 예쁨은 어딜가질
    않더라고요.





    다양한 색상의 화사하고 화려한
    산철쭉꽃이 올해는 더 일찍 개화되어서
    단지내 화단 곳곳에서 만발해서 접수중이여서
    급하게 지나치려 해도 이미 눈길은
    산철쭉꽃으로 자동으로 향하게 만든답니다.




    아파트 화단 근처 CD기 구조물 뒤에도
    이렇게 예쁘게 자태를 뽐내고 있어서
    이맘때 화단 산책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봄꽃 중에 하나여서
    가만히 엉덩이 붙히고 집에만 있기는
    힘들게 만드는 장본인인 산철쭉꽃이
    화단 접수중이라 제맘도 몸도
    이미 여기에 집중이랍니다.




    비가 살짝 내리고 있는 날이여서
    빗방울이 산철쭉꽃에 살짝 맺혀 있어서
    영롱한 느낌도 선사하는데요.




    연두색 잎도 산철쭉꽃에 파묻혀서
    오히려 더 돋보이기도 하더라고요.



    황사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 화단에 만개한 산철쭉꽃이
    더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칙칙하던 날씨와는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꿀꿀하던 맘까지
    정화시켜 주는 바로 그런 느낌으로
    비가 내려도 걷게 만들어 주는
    아파트 화단내 접수 제대로 하고 있는
    이 꽃이 정말 고마웠어요.



    비 맞으며 목욕 즐기는 비둘기들




    비가 내리니까 좀 꺼진 화단 근처 길가에
    물 움덩이가 생겨서 거기에서 비둘기 가족이
    목욕하면서 노는 모습이 포착되어서
    즐거워 보여서 담아봤어요.ㅋㅋ

    물놀이 제대로 즐기는 비둘기는 저는
    처음 보았답니다.




    황사비와 미세먼지비까지도 제대로
    접수해버린 산철쭉꽃!


    심란한 맘을 안정시켜주고
    평온하게 만들어 주어서
    봄을 더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봄꽃 중에 당당한 봄꽃인 산철쭉꽃!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
    '사랑의 기쁨' 이라고 하는데
    그말이 딱 맞는다고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 산철쭉꽃이에요.




    저는 이 하얀 산철쭉꽃이 참 차리하면서도
    순수한 예쁨이 느껴져서
    특히나 더 좋아한답니다.




    비오는 날에 우산 쓰고
    아파트 화단을 접수중인 산철쭉꽃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아들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네 한바퀴 돌아보며
    눈도 힐링 귀도 힐링하는 즐거움을
    가졌답니다.

    같이 보고 같이 걸으며 얘기 나누며
    함께 걸을 수 있음에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이 봄을 이 봄꽃들을
    사랑합니다.

    부산은 따뜻해서 빨리 개화되는 봄꽃들덕에
    누구보다도 더 일찍 봄을 만끽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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