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이 만들어준 계란반숙토스트요리 2022. 7. 11. 20:19728x90반응형
비가 오고 난 뒤라 습했지만
좀 덜 더운거 같아서
오후에 아들이랑 산에
다녀왔었어요.
집 뒤 운수사절 입구까지
올라갔었는데 모기가 얼마나
많던지 ㅠㅠ운수사절 입구에 버베나라는
꽃도 있었고요.칼리브랑코아꽃도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보라빛꽃인데 첨보는
꽃이였어요.요거는 백합입니다.
멀리서 바라보았을 때
꽃이 크길래 백합이려니
했었는데 진짜 맞았어요.
ㅋㅋ
사실 아들이 먼저 알아보더라고요.
너무 덥고 습하고
힘든 산행이었는데
땀을 흠뻑 흘리고 하산하니
뭔가 개운한 시원한 느낌은 있었어요.
하산길에 비가 내려서
가지고 갔던 우산 하나씩
나눠 쓰면서 천천히 내려 왔었어요.
내려오는 도중에 올라가는 분도
계셨는데 혼자서 산에 가시는 분이
대단하게 여겨졌어요.집에 와서 씻고 있으니
배가 출출해서
아들한테 빵 좀 먹자고
했더니 이렇게
계란반숙토스트를
구워 주더라고요.
식빵 가운데 그릇으로 눌러서
도려내고 그 안에
계란 하나 깨어서
넣어 주었어요.계란반숙토스트 굽는 영상
약불에서 서서히 천천히
익혀 주었어요.다 익히니 이렇게 되었어요.
접시에 일단 담아 주고요.
나이프로 계란반숙토스트 터트리는 영상
나이프로 살짝 그어서
계란반숙토스트를 터뜨려 봅니다.
터뜨리니 안에서
노란계란반숙이 터져 나오면서
고소한 향이 나더라고요.
전 반숙 터뜨리면 저렇게
흐르는 모습이 매력적이어서
좋아한답니다.그 위에 케챱 뿌려서 같이 먹어주니
너무 맛있었어요.
드셔보신 분은 아실텐데요.
배고프니까 더 맛났답니다.
엄마를 위해서 아들이 만들어준
계란반숙토스트 최고였어요.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가서
더 맛있는 토스트였어요.
자식 키워서 이럴때 저는 행복이란 걸
느낀답니다.
같이 산행도 해 주고
맛있는 계란반숙토스트도
만들어주고 오늘도 천국에
살고 있다고 느끼어서
무지 행복했어요.
아들아!
정말 고맙다!728x90반응형'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외비빔국수 (0) 2022.07.22 옥수수 삶기 (0) 2022.07.17 아들이 만드는 간단한 두부조림 (0) 2022.07.13 차림쿡 밀롱떡볶이 밀키트 (0) 2022.07.10 유라이크 떡볶이소스로 만든 로제해물국수 (0) 2022.06.16